환경부와 민관합동환경영향조사단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불산 누출사고의 영향을 받은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대기, 실내공기질, 수질, 식생 등 6개 분야에 걸쳐 조사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대기의 경우 조사 초기에는 불산이 극미량 검출됐으나 농작물과 수목 등 오염원을 제거한 이후에는 불산이 검출되지 않은 걸로 조사됐습니다.
또 주택과 시설의 실내 공기에도 검출되지 않았으며, 사고지역 인근 하천의 수질도 먹는 물 수질 기준을 회복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그러나, 6개 분야 가운데 식생 분야가 아직 불산 영향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