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역 오가는 승객 눈길 사로잡는 `영남대 홍보관`

영남대역 오가는 승객 눈길 사로잡는 '영남대 홍보관'

대구도시철도 역사에 대학 홍보관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남대는 17일 "대구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역 지하 1층에서 'YU(영남대) 인포 라운지' 개관식을 갖고 상설 전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하철 이용객을 대상으로 학교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관 성격을 띠고 있다. 교내 구성원뿐 아니라 학교를 방문하는 중'고등학생, 일반인,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입시, 취업, 학교 행사 등을 안내한다. 전체 106.4㎡ 규모로 정보검색 데스크, 미디어'전시 공간, 증명서 자동발급기, 휴식 공간 등을 배치했다.

미디어'전시 공간에서는 대학에서 제작한 기념품, 학교 소개 안내서, 대학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연혁 및 기록 사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입시, 취업 정보를 비롯한 학교생활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키오스크, 책자 등을 함께 비치했다. 또 영남대의 주요 소식을 전하는 'YU뉴스'를 보여주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했고, 빔프로젝터를 통해 학교 홍보 동영상을 상시 상영한다.

학생과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재학'졸업'성적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는 증명서 자동발급기, 방문객들이 인터넷 검색 및 간단한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는 정보검색 데스크를 설치했다. 교내 곳곳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캠퍼스 지도와 휴대폰 충전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영남대는 'YU 인포 라운지' 개관을 기념해 3월 한 달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YU 인포 라운지 방문 사진 및 축하 글 게시' 이벤트를 시행한다. 방문객들이 'YU 인포 라운지' 방문 사진을 직접 촬영해 개관 축하 글과 함께 영남대 페이스북에 등록하면 매주 30명을 선정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하철 입구에서 '든든한 하루의 시작!' 이벤트를 열고, 매일 아침 등교 시간마다 선착순 100명에게 견과류 간식을 제공한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가 지하철 시대를 맞아 지하철역과 이어지는 학교 관문에 홍보관을 설치해 뜻 깊다"면서 "YU 인포 라운지가 영남대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