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치의 풀뿌리인 기초의회에서 매서운 잣대로 군정을 평가하고 감시해온 달성군의회 정수헌(51) 의원이 이번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달성군 군의원 선거(화원'가창)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대구시당 하중환(49) 대변인의 선거 사무장으로 자청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달성군 가선거구(다사'하빈)에서 당선된 후 그동안 다사'하빈 지역에서 달성문화센터개설, 대구교도소 하빈면 이전, 군립도서관 개관, 대단위 택지개발사업 등 현안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선은 '떼놓은 당상'으로 여겨졌다.
정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불출마와 하 예비후보의 선거지원에 대해 "처음부터 미력하나마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돕기 위해 지방정치에 발을 디디게 됐다"며 "이제 지역을 위해 자신보다 더 열심히 뛸 수 있는 젊고 유능한 후배의 지방정계 진출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현재 새누리당 대구시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등 당내에서도 중량감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하 예비후보는 '지나친 하향 지원이다. 광역의원 선거에라도 나서라'는 주변의 권유를 뿌리치고 군의원 출마 소신을 밝혀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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