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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강 부산물 '고기능성 소재'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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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부산물로 고기능성 소재를 국산화하는 기술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도바잘트㈜는 포스코에서 발생하는 2천만t 이상의 슬래그(철강 부산물)를 재활용, 고기능성 소재로 개발하는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슬래그 소재를 이용한 여러 가지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저가의 건축용 원료(시멘트, 도로용 골재 등)로 재활용되는 것에 그쳐 산업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고가의 소재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저가의 건축용 원료로 판매되는 금속 제련 슬래그 가격은 t당 1만원선이지만,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 중 건식용융법을 이용한 고기능 소재 제품 제조기술로 생산된 제품은 경제성이 t당 80만원에 달해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또 건식용융법을 이용할 경우, 화학물질 처리를 위한 후공정이 필요 없어 경제성이 뛰어난 친환경 공정 구현도 가능하다.

이 회사는 이에 착안해 지난 3년간 포스코와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시행, 건식용융법이라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 앞 단계인 데모 플랜트 설치 단계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26일 포항 광명산업단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데모 플랜트를 건설하기로 하고 포항시와 MOU를 체결했다.

2016년부터 시제품을 생산하고 본격 생산에 나설 경우, 연간 100억원대의 수입 대체효과와 역수출까지 고려할 때 260억원대의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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