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화소급 초고화질 포항 '내연산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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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계곡과 폭포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포항 내연산의 절경을 담은 100억 화소급의 초고화질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포항시가 처음 공개한 사진은 가로 56.4ｍ, 세로 22.3ｍ, 면적 1천257㎡에 이르는 101억 화소급 초고화질로 확대해보면 마치 실제를 보는 듯 선명하다. 촬영과 이미지 편집, 웹 호스팅 작업을 거쳐 완성하는데 3년이 걸렸다.

포항시는 3년 전부터 관광자원 첨단영상화 사업에 나서 내연산 12폭포를 비롯해 백두산'독도 등의 초고화질 영상을 제작해 시 문화관광 홈페이지(phtour.ipohang.org/vr/)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달 개통한 포항운하의 초고화질 VR(가상현실) 영상 7편도 볼 수 있다.

이밖에 오어사, 구룡포 근대역사문화거리, 죽장 하옥계곡, 경북도수목원, 영일대해수욕장, 영일대 누각 등 영상 46편도 4억~38억 화소급 초고화질로 서비스하고 있다.

포항시는 최근 내연산 입구 중산리 식당가에서 12폭포 대형사진 46점을 인화해 걸어두는 등 초고화질 사진의 용도가 다양화해짐에 따라 관련 사진파일 24점을 저작권 등록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홍보 등 공익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항시 김승환 감사담당관은 "내연산 12폭포 등 포항의 관광자원을 콘텐츠화해 국내외에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사진영상물도 계속 보강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