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여성문화회관은 1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대구여성오케스트라 제31회 정기연주회 '봄, 특별한 만남'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왈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몬테 크리스토' 등 서로 다른 영역의 음악들이 오케스트라의 울림과 한데 어우러진다. 특히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해를 품은 달 주역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인 뮤지컬 배우 정재은, 감각적 선율과 화려한 기교의 오카리나 김준우, 지역에서 주목받고 있는 플루티스트 김나연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인들이 호흡을 맞추며, 문경시립합창단과 맑은소리소년소녀합창단의 청아한 하모니가 함께 어우러져 연주된다.
대구여성오케스트라는 1996년 10월 창단한 이후 클래식을 팝, 영화음악, 재즈와 접목하는 등 새로운 음악적 실험을 시도해 왔으며, 시민들이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음악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전석 초대. 053)605-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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