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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앞두고 테마주 '꿈틀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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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6'4 지방선거 테마주에 대한 투자주의보를 내렸다.

해당 기업들의 주식가격이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폭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유력후보들의 테마주로 엮인 14개 상장사의 2013년도 순이익은 190억원으로 전년(547억원)보다 65.3% 줄었다. 더불어 매출액(2조1천200억원)과 영업이익(446억원) 역시 각각 1%와 34.3% 감소했다. 5개 회사는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거나 적자폭이 커졌고 6개 업체는 순이익이 감소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의 주가는 이달 23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평균 27.4% 상승했다. 14개 기업 가운데 13개 기업이 지난해 말보다 주가가 올랐다.

구체적으로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의 테마주로 꼽히는 코엔텍의 경우 2천295원이었던 주가가 3천665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코엔텍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보다 6.7% 줄었다. 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는 우원개발 주가 역시 30% 올랐지만 지난해 실적은 48억원의 순손실을 내 적자전환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각종 정치테마주에 대한 묻지마식 투자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이 한 둘이 아니다"며 "시장원리에 맞는 상식적인 투자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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