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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책!]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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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크리스텔 프티콜랭 지음/ 이세진 옮김/ 부키 펴냄

다른 사람들보다 남달리 예민하게 타고난 '감각'과 '감정'을 가진 이들이 있다. 그들은 대개 지각이 지나치게 예민하고 증폭되어 있어서 그만큼 모든 것을 '넘치게' 받아들인다. 의심, 의문, 매사에 날카롭게 반응하는 의식, 사소한 것 하나 가벼이 넘기지 못하는 감각이 지긋지긋하다고 말할 정도다.

프랑스 유명한 심리치료사이자 베스트셀러 '굿바이 심리 조종자'의 저자인 크리스텔 프티콜랭은 20여 년간의 임상경험과 신경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그들이 '왜' 생각이 많을 수밖에 없는지, 다른 사람들과 '무엇이'다른지, 그 비상한 머리를 가지고 '어떻게' 잘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저자는 남달리 생각이 많은 사람을 '정신적 과잉 활동인'이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타인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해 기대에 부응하고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다. 또 우뇌형 인간의 특성상 문제를 종합적으로 조망하고 빠르게 답을 내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정신적 과잉 활동인은 뒤죽박죽 넘치는 생각, 땅에 떨어진 자존감, 비판에 약한 마음,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우울 증상으로 괴로움을 넘어 좌절을 겪는 일이 많다. 저자들은 이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이런 특성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조절하고 활용하는가에 따라 세상에 둘도 없는 훌륭한 능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생각이 넘치는 머리 때문에 좀 피곤하게, 좀 외롭게 살 수도 있겠지만, 스스로의 특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남달리 비상한 감각과 머리를 가지고 '유별난 사람'이 아닌 '특별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한다. 272쪽, 1만4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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