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의 이동희 대구시의원이 대구시의회 상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3선의 김의식 의원은 1부의장에, 역시 3선의 정순천 의원은 2부의장에 당선됐다. 대구시의회는 2일 오전 제7대 첫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의원 전원이 참여한 선거를 통해 이같이 선출했다.
이 신임 의장은 재석의원 30명 중 25표를 얻어 김창은 의원(5표)을 물리치고 임기 2년의 의장에 당선됐다. 수성구 제4선거구에서 내리 4선을 한 이 신임 의장은 시의회 도시철도 3호선 연장건설 추진위원장, 경제자유구역특별위원장, 부의장 등을 거쳤다. 김 신임 1부의장은 19표를 얻어 박상태 의원(10표)을 제치고 당선됐다. 서구 제1선거구에서 3선을 한 김 신임 1부의장은 시의회 대구경북 상생발전 특별위원장, 문화복지위원장,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지원 특별위원장 등을 거쳤다.
정 신임 2부의장은 20표를 얻어 김원구 의원(10표)을 꺾고 당선됐다. 수성구 제1선거구에서 3선을 한 정 신임 2부의장은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 부위원장, 건설환경위원장 등을 지냈다.
한편 3일 오전 10시 예정된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위원 및 위원장을 선임하고,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제7대 의회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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