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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북극항로 대비 맞춤전략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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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용역 착수 보고회…지역 수출업 화물 집중 연구

외면받고 있는 포항 영일만항의 물동량 확보를 위해 경상북도가 팔을 걷었다.

경북도는 지난달 26일 포항영일신항만㈜에서 포항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를 위한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을 맡은 한국해양대학교는 7천여만원을 들여 올 11월까지 6개월간의 연구를 한다.

경북도'한국해양대학교의 이날 용역 착수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개장 후 2012년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던 영일만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물동량이 2013년에는 소폭 감소했다. 2012년 14만7천88TEU(twenty-foot equivalent unit: 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크기를 부르는 단위)에서 2013년엔 14만3천866TEU로 감소한 것이다.

결정적인 감소 이유는 전 세계 철강경기의 침체로 포스코와 철강산업단지의 물량이 30% 이상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개항 이후 꾸준히 지적돼 왔던 대구경북권 컨테이너 물동량의 부산 등 외지 항만 유출이 더욱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2009년 개장 이후 지난해 말까지 포항 영일만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포항 물량이 31.1%, 수도권 등 기타 물량이 67.6%로 압도적 비율을 차지하는 반면 대구 0.2%, 포항 외 경북 1.1%에 불과했다. 포항을 제외한 대경권 물동량은 1.5%도 되지 않는다.

따라서 용역팀은 효과적'체계적인 물동량 유치 계획 수립과 더불어 특히 대구경북권 수출입 화물의 포항 영일만항 유치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하는 데 연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항만 물류의 새로운 기회로 주목받고 있는 북극항로 개설에 대비해 포항 영일만항의 맞춤 전략도 모색하기로 했다.

포항영일신항만㈜ 관계자는 "신생 항만으로 전국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경북도가 물동량 유치를 위한 용역을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는 데 발맞춰 우리도 포트 세일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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