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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선대위 "당원·시민 무시한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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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후보 선대위 대구총괄본부'(본부장 김의행)도 일부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서청원 후보를 지지하기로 밝힌 것과 관련, "특정 후보에 대해 노골적 지지를 선언한 것은 당원과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력 반발했다.

선대위 대구총괄본부는 10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들의 행동은 대구지역 당원들의 자유로운 투표 의사 결정을 왜곡하기 위한 부당한 선거 개입인 만큼, 엄중한 항의와 함께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의행 본부장은 "대구는 어느 곳보다 모범이 되어야 할 새누리당의 본거지"라면서 "깨끗하고 공정한 전당대회를 치르는 데 앞장서야 할 대구시당위원장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오히려 선거 분위기를 흩트린 것은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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