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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새 책!] 안상학 시집 '그 사람은 돌아오고 나는 거기 없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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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학 시집 '그 사람은 돌아오고 나는 거기 없었네'/ 안상학 지음/ 실천문학사 펴냄

안상학 시인이 새 시집을 펴냈다. 시집과 같은 제목의 시를 포함해 '벼랑의 나무' '팔레스타인 1천300인' '병산 노을' 등 59편을 수록했다.

저자는 사랑의 통증과 슬픔의 깊이를 노래하는 '심장의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질박하면서도 결 고운 서정을 시로 보여줬고, 이번 시집에서는 짙은 그리움을 주제로 인간 삶에 만연한 슬픔의 몽우리들을 보듬는다.

저자는 시인이자 활동가이기도 하다. 사람과 삶의 가치를 시의 근본에 두는 것은 저자의 오랜 이력이다. 이번엔 좀 더 깊숙하다. 이영광 시인은 "이번 시집 곳곳에서는 시의 얼굴이 인간의 얼굴을 능가하는 순간이 포착된다"고 평했다.

안동 출신인 저자는 198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그대 무사한가' '안동소주' '아배 생각' 등의 시집과 평전 '권종대-통일걷이를 꿈꾼 농투성이'를 펴냈다. 지난해 매일신문의 시감상 코너인 '시와 함께'를 운영하기도 했다. 현재 아동문학가 고 권정생 선생을 기리는 권정생재단의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143쪽,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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