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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서 펼쳐지는 몽골 현대미술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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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문화예술위원회-몽골 블루선 현대미술센터 협력
7월 3일까지 국제기획전 '존재와 감각의 축제…' 개최

솔롱고 바트사이한(Batsaikhan Soyolsaikhan·왼쪽) 몽골 블루선 현대미술센터 대표와 서세승 칠곡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솔롱고 바트사이한(Batsaikhan Soyolsaikhan·왼쪽) 몽골 블루선 현대미술센터 대표와 서세승 칠곡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칠곡문화예술위원회가 몽골 블루선 현대미술센터(Blue Sun Contemporary Art Center)와 협력해, 국제기획전 '존재와 감각의 축제: 일곱 공주들(Festival of Being and Sensibility: Seven Princesses)'을 선보이고 있다.

복합문화공간 SAN55(경북 칠곡군 동명면 남원로5길 55)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한국 농촌 여성 공동체의 삶과 몽골 유목문화의 기억을 연결하는 국제 현대미술 프로젝트다. 전시 제목 속 '공주들'은 동화 속 인물이 아니라, 이름 없이 살아왔지만 자신의 시간을 견디며 삶의 중심을 지켜온 여성들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고 있다.

몽골 작가 시지르바타르 잠발수렌(Shijirbaatar Jambalsuren), 히식수렌 바트델게르(Khishigsuren Batdelger), 한국 작가 김정국 등이 참여해 인간 존재와 공동체의 기억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각자의 조형 언어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 총괄기획을 맡은 서세승 칠곡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제61회 베니스비엔날레 몽골 국가관 협력 대표로 활동하며 다양한 국가와의 국제 예술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

서 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국제교류를 넘어 지역 문화 현장과 국제 현대미술 네트워크가 만나는 실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세계 현대미술의 흐름과 지역 공동체의 기억이 교차하는 접점을 보여주며, 대도시 중심의 문화 구조를 넘어 지역이 직접 세계와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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