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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세계의 명화 '서부전선 이상없다' 26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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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작은 마을. 18세의 폴 바우머(리처드 토마스)는 담임선생의 '불멸의 영웅, 강철 같은 청춘'이란 선동에 넘어가 졸업과 함께 친구들과 자원입대한다. 프랑스군과 치열한 교전이 펼쳐지는 최전선은 총탄과, 형체도 알아볼 수 없는 시체, 시체를 뜯어먹고 살이 오른 쥐, 독가스와 악취가 난무하는 지옥 그 자체다. 친구들은 하나 둘 전사하거나 실종 혹은 정신이상자가 되고, 종전을 몇 시간 남기고 폴의 정신적 지주였던 캐트(어네스트 보그나인)마저 허무하게 세상을 떠난다. 1918년 10월 11일, 폴이 맑은 하늘 아래 적군의 총에 맞아 숨을 거두던 날, 최고 사령부는 '서부전선 이상 없음'을 공식 발표한다.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젊은이들은 조국을 수호한다는 명분과 전쟁이란 핏빛 낭만에 젖어 지옥 같은 전쟁터로 발걸음을 옮겼다. 위정자나 정치가들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목숨을 담보로 벌이는 한판 승부가 바로 전쟁이다. 희생자들의 목숨은 대의명분을 위한 희생양일 뿐, '영웅'이란 이름으로 칭송되며 살아남은 자들의 자양분으로 소모된다.

이 영화는 1929년에 간행된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1930년 미국에서 루이스 마일스톤 감독, 루이스 울하임, 류 에이리스, 존 레이 주연의 동명 영화가 제작돼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작품은 1979년에 리메이크된 작품이다.

감독 델버트 만은 2차 대전 당시 B-24 폭격기의 파일럿으로 참전했으며, 1953년 자신의 출세작 '마티'의 베이스가 된 TV 버전의 '마티'를 연출했다. 이는 1955년 장편영화로 재완성돼 1955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1956년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했다. 100여 편이 넘는 드라마와 영화를 연출했던 만 감독은 저예산 흑백 영화, 현지 촬영, 사실주의 영화 작가로 유명하다. 러닝타임 1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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