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고 다양한 청소년 유해환경은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구광역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협의회는 "과연 청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매년 토론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청소년 토론대회'를 개최해 청소년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교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토론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 '청바지팀'(청소년 바른 지킴이팀'손지수-운암고3, 도유정-운암고3, 유소희-상인고3)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토론 대회는 지난달 24일까지 예선 접수를 거쳐 4팀을 최종 선발했으며, 8일 오후 5시부터 대구YWCA 6층 강당에서 '제1회 청소년 토론대회-청소년유해환경 무엇이 최우선 과제인가?(청소년유해매체, 청소년유해업소, 청소년유해약물)'라는 주제로 토론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열린 본선에서 'YP팀'(박광천-월서중3, 배인혜-상인중3, 김결-대곡중1)은 '유해 약물'을 주제로 '청소년을 담배로부터 지켜내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토론을 진행했으며, '박 자매와 이지원팀'(박정은-경일여중3, 이지원-경일여중3, 박지민-경일여중2)은 '유해업소'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또 마지막으로 '유해매체'를 시급한 과제로 선택한 '청사모팀'(정은비-원화여고2, 장윤선-원화여고2, 조민지-원화여고2)과 '청바지팀'도 열띤 토론을 했다.
이날 토론대회에서 우수상은 YP팀, 장려상은 청사모(청소년사랑모임)팀과 박 자매와 이지원팀이 받았다. 대구 YWCA 박선 사무총장은 "청소년들 스스로 유해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모습을 보며, 어른들과 청소년들이 한마음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없는 건강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