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하며 삼종기도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인해 생명을 잃은 모든 이들과 이 국가적인 대재난으로 인해 여전히 고통받는 이들을 성모님께 의탁한다"고 말했다.
삼종기도는 교황의 대중 연설 중 하나로, 하느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심을 기리며 매일 오전 6시와 정오, 오후 6시에 바치는 기도다. 다음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삼종기도 중 세월호 관련 언급 부분이다.
◇교황 삼종기도…세월호 관련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특별히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인하여 생명을 잃은 모든 이들과, 이 국가적인 대재난으로 인하여 여전히 고통받는 이들을 성모님께 의탁합니다. 주님께서 세상을 떠난 이들을 당신의 평화 안에 맞아주시고, 울고 있는 이들을 위로해 주시며, 형제자매들을 도우려고 기꺼이 나선 이들을 계속 격려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서 모든 한국 사람들이 슬픔 속에 하나가 되었으니, 공동선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는 그들의 헌신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또한 성모님께서, 우리 중에서 고통받는 사람들, 특별히 병든 이들과 가난한 이들, 존엄한 인간에 어울리는 일자리를 갖지 못한 이들을 자비로이 굽어보시도록 간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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