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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은행들 1%대 쥐꼬리 금리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잇따라 인하하고 있다. 일부 은행의 경우 예'적금 금리 1%로 진입해 '쥐꼬리이자'시대가 됐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14일 기준금리를 2.50%에서 2.25%로 인하한데 따른 조치다.

신한은행은 지난 5일 정기예금 금리를 0.05~0.15%포인트(p), 정기적금 금리를 0.20~0.25%p 인하했다. 신한은행의 'S드림 정기예금'의 1년 만기 상품 금리는 2.25%에서 2.10%로 0.15%p 떨어졌으며 '그린플러스 적금'은 2.70%에서 2.45%로 0.25%P 낮아졌다.

기업은행도 이달 들어 정기예'적금 금리를 0.20~0.30%p 내렸다. 특히 일부 상품의 경우 금리 인하폭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폭 0.25%p를 웃돌았다. 우리은행도 정기예금 금리를 0.10%p, 정기적금 금리를 0.20%p 인하했다. 1년 만기 기준으로 회전식인 '두루두루 정기예금'이 1.95%에서 1.85%로 인하했다. 국민은행은 이보다 조금 앞선 지난달 29일 정기예금 금리를 0.10~0.20%p 인하했다. 하나은행의 경우 '고단위 플러스 정기예금(이자지급식)' 금리를 2.00%에서 1.90%로, '주거래 정기예금' 금리를 2.11%에서 2.01%로 깎았다.

지역은행들도 동참할 기세다. 이미 부산과 경남 등 일부 지역은행들은 이달 들어 평균 0.2%p 정도 인하했다.

다만 아직도 2, 3%대 금리를 지급하는 상품도 남아있다. 대구은행은 스마트엄지예금은 2.6%의 금리를 주고 있고 최근 코스피와 연동하는 리치연동예금의 경우 4%까지 금리를 제공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14일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데다 저금리 장기화로 수익성이 나빠져 예'적금 금리를 내리는 등 자금조달 비용을 아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일부 은행 상품의 경우 최고 3%까지 이자를 주는 예금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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