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4대 협의체 대표들이 29일 대구 엑스코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공동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동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과 이시종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심우성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 조충훈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은 이날 '지방자치의 날' 행사가 열린 대구에서 첫 만남을 가진 뒤, ▷지방분권 ▷지방자치법 개정 ▷지방재정 확충 등을 위해 4대 협의체가 함께 TF를 구성하고 공동안(案)을 만들기로 결의했다.
이동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대구시의회 의장)은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20년이 넘도록 제대로 된 지방자치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행동으로 나설 때가 됐다고 판단해 '지방자치의 날' 행사를 계기로 지방 4대 협의체 대표들과 간담회 주선했다"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때까지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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