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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 신장 기증 '따뜻한 부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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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백강흠 씨 부부

만성신부전증으로 투병 중인 남편에게 자신의 신장을 기증한 아내와 백강흠 씨. 부부는 퇴원 후 건강한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만성신부전증으로 투병 중인 남편에게 자신의 신장을 기증한 아내와 백강흠 씨. 부부는 퇴원 후 건강한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만성신부전증으로 투병 중인 남편에게 자신의 신장을 기증한 아내의 사연이 추운 계절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거창 가조면 월포이장인 백강흠(61) 씨는 만성신부전증으로 치료를 받아오던 중 갑자기 신장의 기능이 급격히 저하돼 신장투석을 받아왔다. 의료진은 백 씨에게 신장 이식수술이 필요하다고 했고 아내는 "내 신장을 남편에게 주겠다"고 나섰다.

신장이식 수술은 부부 사랑의 힘으로 무사히 끝나 3주 만에 공여자와 수혜자 모두 아무런 합병증 없이 퇴원했다.

백강흠 이장은 2012년 건축분야(창호제작) '거창군 최고장인'으로 선정됐으며, 가조목공소 대표로 현재까지 40여 년간 목수일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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