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교 동창 위협해 7천만원 갈취

대구 강북경찰서는 19일 상습적으로 고교 동창생들을 위협해 수천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A(23)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27일 오전 11시 37분 대구 북구 학정동 한 주택에서 고교 동창생 B(22) 씨를 흉기로 위협해 40만원을 뜯어내는 등 2012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동창생 6명을 상대로 총 25차례에 걸쳐 현금 7천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일진이었던 A씨는 고교 시절부터 B씨 등 동창생들을 괴롭혀 왔으며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홍준헌 기자 newsfor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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