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 해킹 사건과 관련,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서상기 새누리당 국회의원(대구 북을)은 22일 한국수력원자력 조석 사장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이은철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서 의원은 이날 주요 국가기관이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도 함께 요구했다.
서 의원은 "원자력발전소 해킹과 같은 일이 반복되는 이유는 원전 책임자들의 안일한 사이버보안 의식에 있다. 누가 얼마나 많은 정보를 빼갔는지도 파악 못 하고 있다"며 "20개월이 넘는 동안 야당의 일방적인 반대로 논의조차 하지 못한 사이버테러 방지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2004년 7월 중국인 해커의 원자력연구소 해킹 직후 여야 의원 38명을 회원으로 한 국회 디지털포럼을 설립해 국가 사이버보안 실태의 취약성을 지적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국회 정보위원장으로서 원자력발전소 등 주요 국가기관을 사이버테러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국가사이버테러방지법을 발의한 바 있다.
서 의원은 "지난 10월 원자력발전소 외부 용역 업체 비밀번호 유출 사고 이후 사이버보안 체계를 강화했음에도 해킹 사고가 재발했다"며 "법 처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서상현 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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