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 꿀벌 정부장려품종 1호 이름이 대국민 공모를 통해 '장원'으로 결정됐다. 꿀벌 '장원'은 예천군이 국내외 우수 혈통의 꿀벌 계통을 수집해 다양한 교배조합으로 육성하고, 국립농업과학원의 유전자분석 및 품종평가를 거친 우수 품종이다. 특히 꿀 수집능력이 일반 농가 꿀벌에 비해 31% 뛰어나며, 개체당 수집하는 꿀의 양도 19% 많다. 번식력이 뛰어나 벌통당 일벌의 수가 일반 꿀벌에 비해 45%나 많다.
장원은 내년부터 꿀벌 신기술보급사업 품종으로 결정돼 전국 10곳에서 농가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국내 양봉 농가는 그동안 기후변화에 따른 밀원 감소와 꿀벌의 잡종퇴화로 꿀 생산량이 감소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꿀벌 '장원' 개발로 꿀 생산성 및 농가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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