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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 봉사했으니 이제 부모님 모셔야죠" 고향 영천서 인생 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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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행정자치부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은 공직생활을 마치면 고향 영천으로 돌아갈 작정이다.

20년 전부터 '풍'으로 왼손, 왼발을 쓰지 못하는 어머니가 있고, 경찰직 마감 직후 돌아가신 아버지가 묻힌 곳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는 그동안 자신이 쌓은 공직 경험을 고향 봉사에 쏟고 싶은 열정으로 가득하다.

그는 "어린 시절 영천은 모자라고 부족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북적대며 활기가 넘치는 도시였다. 고향이 활기찬 도시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은 영천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보잉사 유치 등을 통한 항공'로봇산업 활성화 ▷울산의 조선'자동차산업과의 연관산업 육성 ▷대구-영천 간 전철 등 연계망 활용 ▷영천 경마장을 비롯한 말산업 육성 등이 성과를 내 영천이 크게 발전하기를 기대했다.

특히 "도농복합의 특성을 잘 살려 기업하기 좋은 활기찬 도시, 교육환경을 잘 조성해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도시, 농촌의 특화된 장점을 살려 어르신들에 대한 배려가 소홀하지 않은 복지 영천이 구현됐으면 좋겠다"며 "대구, 포항, 경주의 중앙에 있는 지리적 특성을 잘 활용해 영천 안에서도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균형적인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영천의 산업, 교통, 사회복지 등 발전과 변화에 대한 욕구가 많다. 고향에 대한 사랑과 애착, 실천을 할 수 있는 진정성이 있기 때문에 고향 봉사에 대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 향후 고향에서의 정치적 활동에 대한 관심을 시사했다.

김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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