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 예안향교, 유교아카데미 시민들에 인기

안동 예안향교(전교 박원갑) 유교아카데미가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교아카데미는 지난 1월 2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경북유교문화회관에서 유교에 대한 학문적인 접근과 현대적 해석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관광학회 유교문화활성화지원사업단이 주관하며 2014년 유교문화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다음 달 9일까지 열린다.

유교아카데미는 '퇴계와 율곡의 유학사상'과 '향토사항 및 지역 연고 인물의 이해', '종가와 사당' 등 시민들이 유학을 이해할 수 있는 전문강좌가 마련됐다. 특히 '지역문화 스토리텔링'과 '서원의 공간 이해와 구성', '역사 속 풍류' 등 유교문화를 바탕으로 한 선조의 지혜를 현대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보는 강좌에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예안향교는 성인이 중심이 되는 유교아카데미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이달 4일 지역 학교를 돌며 '청소년인성예절교실'도 열고 있다.

박원갑 예안향교 전교는 "유교아카데미의 강의마다 예상한 정원을 초과하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며 "다음 달 9일 아카데미가 마무리되지만 계속해서 강의를 열어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청송 전종훈 기자 cjh4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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