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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개통, 8조 3529억원 투입에 호남선 부설 101년 만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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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호남고속철도 개통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호남고속철도가 착공한 지 약 6년 만에 호남선에도 시속 300Km의 고속열차가 달리게 됐다.

이는 1914년 호남선이 부설된 지 101년, 2004년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된 지 11년 만에 충청 · 호남지역에도 고속철도 서비스가 시작된 것으로 이로써 이제는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 접어들게 된 셈.

호남고속철도는 오송역에서 시작하여 공주역, 익산역, 정읍역을 거쳐 광주송정역까지 182.3km를 고속신선으로 건설한 사업으로 총 8조 3,529억 원이라는 금액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 사업으로 알려졌다.

2006년 8월 사업의 기본계획을 마련한 이후 3년간의 설계기간을 거쳐 2009년 5월 착공했다.

기존에 운행 중인 경부고속철도와 고속도로 상부를 횡단해서 고가를 건설해야 하는 문제와 기존선에 열차들이 운행 중에 있어 짧은 차단 작업시간 내에 공사를 시행해야 하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약 5년만인 지난해 9월 이상 없이 모든 구조물 공사를 완료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에 도입될 신형 KTX 차량은 최첨단 3중 제동시스템을 장착하여 제동력이 향상되었으며 충격흡수장치의 기능이 향상되어 보다 안전한 운행을 할수 있게 됐다.

또한 좌석수는 기존 KTX-산천에 비해 늘어났지만(증 47석, 363→410), 좌석 무릎공간이 57mm 늘어나 쾌적한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개인별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같은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용산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90분대라는 운행이 가능해지게 됐으며 이는 KTX가 운행되고 있는 기존 호남선에 비해 운행시간이 크게 줄어들게 된 셈이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의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기반 시설이 부족한 충청, 호남지역의 경제를 활성화시켜 국토의 균형적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1일 광주송정역 일원에서 개최된 개통식에서 국토교통부 유일호 장관은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에서 충청, 호남 지역 간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어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국민 대통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특히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나주혁신도시',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호남고속철도 개통, 대박" "호남고속철도 개통, 90분대라니" "호남고속철도 개통, 자주 이용할 수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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