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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장 번쩍∼배구장 번쩍…경기장 달구는 '게릴라 응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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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30여명 자발적으로 구성…곳곳 돌며 선수에 힘·관중에 흥

영주시민 130여 명으로 구성된 게릴라 응원단이 육상경기가 열린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응원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민 130여 명으로 구성된 게릴라 응원단이 육상경기가 열린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응원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제53회 경북도민체전이 열리는 영주에서 도민체전 최초로 이색적인 '게릴라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다.

영주시민 130여 명으로 구성된 '게릴라 응원단'(단장 장명희'영주2동 스포츠댄스 강사)은 10일 영주시민운동장의 육상과 씨름경기장, KT&G 체육관의 태권도경기장, 영일초교의 우슈경기장 등에서 응원전을 펼쳤다. 독도 티셔츠를 입은 응원단은 장갑과 스카프 등 응원도구를 이용해 노래와 율동으로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응원단은 도민체전이 시작된 8일부터 영주시내 경기장 곳곳을 돌며 응원을 펼쳐 대회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육상경기에 참가한 한 임원은 "도민체전에 단체 관람객은 있었지만 응원단은 처음 본다"며 "조용한 경기장을 신나게 해 즐겁고 선수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응원단은 11일 영광고'영주고체육관의 배구 결승전과 동양대의 축구 결승전, 폐회식에도 참여한다. 서원 영주부시장은 "경기장 분위기를 달구려고 게릴라 응원단을 만들었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열정적인 응원이 경북도민체전을 성공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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