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신 정의화 국회의장의 "남부권 공항 바닷가 적합" 발언(본지 28일 자 10면 보도)과 관련,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 수성갑 지역위원장이 28일 성명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정 의장이 정치적 대립과 갈등을 부추길 수 있는 언행을 한 것은 유감스럽고 실망스러운 일이다"면서 "입법부 수장의 중책을 맡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더욱 적절하지 못한 처신이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남부권 1천300만 시'도민들조차 차분하고 신중한 태도로 입지선정 절차 진행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남부권 신공항은 어떠한 정치 논리도 배제하고 공정한 절차를 걸쳐 신속히 건설돼야 한다. 누구든 신중하지 못한 발언과 책임감 없는 언행을 삼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26일 대구 상공인들과 간담회에서 "신공항은 공항 확장에 유리한 바다가 적합하다"고 발언했다.
모현철 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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