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는 9일 주차된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A(46)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1시쯤 달서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차량에 문을 따고 현금 5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약 1년간 대구경북 아파트 단지를 돌며 총 199회에 걸쳐 1천3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노끈을 창문 틈으로 집어넣어 잠금장치를 당겨서 여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봄이 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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