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5일간 대구에서 열리는 치맥 페스티벌에 백화점도 동참한다. 치맥페스티벌은 올해로 3회를 맞는 대구의 대표 여름 행사다. 두류공원 일원과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에는 전년보다 30%가 늘어난 8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18일부터 이틀간 1층 샤롯데 광장에서 미리 느끼는 치맥페스티벌을 연다. 오후 4시부터 1층 샤롯데 광장에서 당일 일정 금액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치킨 및 시원한 음료수를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치맥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치킨 업체와 연계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치킨을 판매한다. 임직원들을 위한 치맥페스티벌도 진행한다. 18일 백화점 영업시간이 끝난 후 1층 샤롯데 광장에서 참석하는 임직원 누구에게나 치킨과 맥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장기자랑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과 롯데시네마 관람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대구점이 준비한 치맥 페스티벌에서는 단순히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ICE 빙타 공연'까지 기획돼 눈과 귀와 입, 세 가지 모두를 동시에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연은 신나는 비트에 맞춰 연주하듯 얼음을 깨는 퍼포먼스다. 부서지는 얼음 파편을 보고 있노라면 더운 여름날 무더위가 싹 가실 정도로 관객들을 시원하게 해준다.
18일에는 국내 정상급의 퓨전 타악팀인 '좋은 친구들'의 모둠 북 공연과 워터드림, 퓨전 북 공연을 마련하고 19일에는 댄스 배틀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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