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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여성 속옷만 훔친 40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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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서는 16일 전국을 돌며 여성 속옷만 골라 훔쳐온 혐의로 A(44)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3일 안동시내 한 주택가 빨래 건조대에 걸려 있던 여자 속옷 15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등지에서 같은 수법으로 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집에서 속옷 30여 벌을 찾아내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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