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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상중, "'세 모자 사건' 촉이 왔었다" '깜짝'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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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상중

'힐링캠프' 김상중, "'세 모자 사건' 촉이 왔었다" '깜짝'

배우 김상중이 힐링캠프에 출연해 최근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줬던 '세 모자 사건'에 대해 "촉이 왔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지난 26일 진행된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 녹화에는 SBS의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최장수 MC 김상중이 메인 토커로 초청돼 다양한 얘기를 풀어냈다.

이날 김제동은 "'그것이 알고 싶다'를 하며 '감이 오는데?' 하는 사건이 있었냐"라고 묻자 "대표적인 것은 최근에 방송된 '세 모자 사건'이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거의 게시판을 도배하다시피 알려달라고 하셔서 저도 궁금했다. 내용을 훑어 봤는데 제 감으로는 '이건 말도 안 된다'라고 생각했다"라면서 "방송 전에는 있는 그대로 다 보지 않습니까. 편집되지 않는 사진, 모습들. 모자이크 돼 있어서 못 보셨을 텐데 저는 그 표정을 보고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상중은 "이제 14살 먹은 아이가 저런 표정을 짓고 연기를 할 수 있을까(생각했다)"면서 "(그것이 알고 싶다' MC를) 오래 하다 보니까 감이 좀 생기더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김상중은 '그것이 알고 싶다'를 8년 동안 진행해 오며 미스터리한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올해 방송된 '화성 여대생 살인사건'은 야외에서 진행을 했는데 여대생이 유골이 발견된 곳이었다"면서 "대사를 잘 암기하는 편인데 24번 정도의 NG를 냈다. 이상하리만큼 진행이 안 됐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상중은 시종일관 진지함과 유쾌한 화법으로 MC 500인을 사로잡았고, 시청자MC의 날카로운 질문에 반전 사생활까지 털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상중의 반전 매력이 기대되는 '힐링캠프'는 오늘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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