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형 로봇 '페퍼' 취객에 발길질 당해
日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 60대 취객 男에 폭행당해…무슨 일?
일본에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페퍼'가 한 취객에 공격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9일 일본 영자신문 재팬타임스와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시에 있는 통신업체 소프트뱅크 매장에서 술에 취한 한 60대 남성이 인간형 로봇 '페퍼'를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휘두르다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 조사 결과 이시카와 기이치라는 이름의 이 60대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직원과 말다툼을 하게 되었고 홧김에 매장에 있던 페퍼를 발로 공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취객에 공격 당한 '페퍼'는 소프트뱅크 매장에서 손님을 응대하기 위해 배치된 '로봇 직원'으로, 실랑이 당사자인 인간 직원 대신 로봇 직원이 변을 당한 것이다.
소프트뱅크가 지난 6월 출시한 '페퍼'는 사람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인간의 감정을 인식해 반응하는 인공지능 로봇이다.
'페퍼'는 초등학생 저학년 정도 키에 머리와 두 팔, 손가락을 갖고 있으며 사람의 표정과 목소리 상태를 분석하고 감정을 판단해 대화를 나누거나 노래를 불러주는 등 다양한 인간적인 반응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 되어 있다.
19만8천엔(한화 196만원·세금 별도)에 판매되고 있는 '페퍼'는 독거노인 곁에서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거나 몸의 이상을 감지하고, 매장에서 고객의 주문을 받는 등 실질적으로 인간을 돕는 기능도 갖추고 있는 인공지능적 로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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