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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머니 카드' 충전 어디서? 대구 온 외지인 발품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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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수는 있지만 총전소 거의 없어

대구를 찾는 외지인이나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호환되는 교통카드인 'T머니 카드' 충전소가 거의 없어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2004년 한국스마트카드가 만든 T머니는 서울 교통카드로 시작해 점차 적용 지역과 분야를 넓히며 현재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은 물론 부산과 대구도시철도에서도 이용이 가능한 전국 호환 교통카드가 됐다. T머니를 이용하면 KTX 등 철도는 물론 지하철과 전국 주요 도시의 버스 및 택시 등에도 결제할 수 있다.

하지만 대구도시철도의 경우 T머니 사용은 가능하지만 정작 충전소는 설치돼 있지 않다. 현재 대구에서 T머니 카드 충전이 가능한 곳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의 ATM기에서만 가능하다.

서울에서 고향인 대구로 내려온 대학생 김모(25) 씨는 "나는 서울에서 내려올 때 미리 T머니 카드를 충전해 오지만 대구를 처음 찾는 외지인이나 외국인 관광객들은 상당한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대구 이용자들의 불만도 상당하다.

이정은(25) 씨는 "T머니는 다른 지역에서 쓰임새가 많고 인터넷과 모바일 등 다양한 곳에서 이용하면 혜택이 크지만 충전하기가 불편해 교통카드로는 사용이 꺼려진다"며 "이 때문에 대경교통카드와 T머니 카드 두 개를 가지고 다닌다"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선불식 카드 충전소는 카드 발급 회사가 비용을 부담하고 인프라를 구축 관리하는 것으로 우리 공사와는 무관하다"며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T머니 카드 운영사에서 충전소 설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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