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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입시생 수능, 국어B·사탐 외 전년보다 평균점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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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진학지도협의회, 일반계고 수험생 가채점 성적 분석 결과 발표

올해 대구 대학수학능력시험 입시생들의 성적이 지난해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계고 고3 수험생들의 수능 성적 가채점 결과 국어 B형과 사회탐구(2개 과목 합)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의 평균 점수가 전년도 수능시험 때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대구시진학지도협의회(이하 대구진협)는 2016학년도 수능시험에 응시한 대구 일반계고 수험생 2만2천340명의 가채점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진협이 영역별 원점수 평균을 분석한 결과 국어 A형은 지난해보다 평균 점수가 떨어진 반면 국어 B형은 소폭 상승했다. 국어 A형의 평균 점수는 지난해보다 1.9점 떨어진 68.6점이었고, 지난해 너무 어려웠던 국어 B형은 올해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돼 평균 점수도 5.2점 오른 67.3점이었다.

지난해 만점자가 속출해 수험생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던 수학 영역은 A, B형 모두 올해 평균 점수가 지난해에 비해 하락했다. 수학 A형의 평균 점수는 전년도보다 3.5점 떨어진 53.3점, 수학 B형은 1.5점 떨어진 70.0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조금 까다로운 수준이라는 평가가 다수였는데 평균 점수 역시 소폭 내려갔다. 지난해 평균 점수는 67.2점이었는데 올해는 0.7점 내려간 66.5점이었다.

사회탐구 영역의 상위 2개 과목 합계 평균 점수는 전년도(63.7점)보다 2.9점 높은 66.6점이었다. 반면 과학탐구 영역 상위 2개 과목 합계 평균 점수는 지난해 57.2점에서 이번에는 0.3점 내려간 56.9점이었다.

이에 따라 국어 B형의 만점자 비율만 지난해보다 높아졌을 뿐 국어 A형과 수학, 영어 영역의 만점자 비율은 떨어졌다.

대구진협 관계자는 "이번 시험이 전반적으로는 어려워지면서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큰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중위권 수험생들은 점수가 요동치면서 정시 전략을 세우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국어 B형과 사회탐구 영역이 상대적으로 쉬워 인문계열 수험생보다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점수 하락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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