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300여 종을 전문 유통하는 CCTV 백화점 씨마켓(공동대표 이상섭'임진혁)이 19일 대구 유통단지에서 공식 오픈식을 가졌다. 일반 용도는 물론 초저온'초고온 등 특수상황에 필요한 CCTV를 취급하고, 별도 테스트실을 두고 성능을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 6월 대구 북구 산격동 코스트코 인근에 문을 연 씨마켓은 CCTV 카메라와 전용 저장장비, CCTV 전용 솔루션(관리 프로그램)을 함께 취급하는 지상 2층, 594㎡(180평) 규모 매장이다. 국내 10곳, 외국 6곳의 제조사로부터 300여 종의 카메라를 직거래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제품 가격대는 용도에 따라 최저 1만원에서 최고 2천만원까지 다양하다. 차량 번호판 인식 카메라, 적외선 카메라, 초저온'초고온실용도나 가스감지용 카메라 등 특수 제품도 있다.
씨마켓은 자체 제작한 PB상품 'SR(Safety Robot)타워'를 함께 판매한다. 이는 LED 가로등과 심폐소생기, 비상벨, 방송장비, 빔프로젝터형 광고장치 등을 한몸에 탑재한 공공용 CCTV 설비다. 이 설비는 인천 U-씨티 조성 사업에 공식 납품된다.
소비자가 카메라를 선택하면 모니터가 설치된 테스트룸에서 촬영 화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기존 CCTV 매장에서는 소비자가 카메라 성능을 가늠할 수 없어 판매자의 추천에 의존해 구입해야 했는데, 이곳에서는 소비자가 용도에 맞는 제품을 직접 고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매장 직원들은 제품 성능이나 소비자의 사용 패턴에 따라 필요한 저장 용량을 안내해 주고, 건축설계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고가'고성능 장비를 대량 구매해야 하는 관공서 및 공공기관 등에 특히 유용할 전망이다. 씨마켓 이상섭 대표는 "CCTV는 사생활 침해 장비가 아니라 증거 확보와 소통, 사물인터넷의 핵심 등 생활의 편의를 높여 주는 IT기기로 자리 잡고 있다. 소비자들의 니즈와 구매 권리를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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