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문닫은 학교 터 등을 팔아 재정난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로 올 9월 휴교에 들어간 삼영초등학교 땅을 대구시에 우선 매각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 북구 노원동에 위치한 삼영초교의 매각 금액은 약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시교육청은 삼영초 매각 금액을 내년 추경 예산안에 반영해 내년도 누리과정 미편성분(6개월분)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달성군에 있는 폐교인 현풍초 현남분교와 대평초도 팔릴 예정이다.
현풍초 현남분교는 대안교육 특성화 중학교 설립 계획이 있는 학교법인에 매각하고, 대평초는 달성군 주민 복합문화시설 조성에 쓸 수 있도록 처분할 계획이다.
과거 문을 닫은 논공초 터인 논공학생야영장과 고산초·현풍초 관사도 매각 대상이다.
이처럼 시교육청이 내년에 처분하는 학교 터는 모두 6곳이다. 전체 면적은 4만 5천여㎡에 매각 금액은 383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재정난이 심각해 어쩔 수 없이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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