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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 제이미 존스와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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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임세준이 세계적인 R&B 거장 제이미 존스와 듀엣 무대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는 임세준과 제이미 존스가 동반 출연해 신승훈의 노래를 R&B로 재해석해 불렀다.

이날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오른 임세준은 올포원(All-4-One)의 리드 보컬 제이미 존스와 함께 듀엣으로 무대에 올라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R&B로 재해석해 원곡과 영어 가사로 번갈아 열창하며 국경을 초월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임세준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곡을 시작, 감미로운 목소리의 제이미 존스가 그 뒤를 이어 열곡을 열창했고 곡의 클라이맥스에서 임세준은 진성과 가성을 넘나들며 보컬 과물 다운 면모를 과시해 관객들로 하여금 박수갈채를 받았다.

임세준은 "처음 출연으로 무척 떨렸고 무엇보다 세계적인 알앤비 거장 올포원의 제이미 존스와 함께 해 영광스러운 무대였다"며 "우승은 제이미 존스가 아니었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제이미 존스는 "친구 마이클 볼튼을 통해 알게 됐지만 굉장히 즐겨 보고 좋아하는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게 돼 기쁘고, 매력적인 보이스의 한국 가수 임세준과 함께 특별한 무대로 한국 팬들을 만나 뵙게 돼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밝혔다.

임세준과 제이미 존스는 437표를 획득해 컬투·이현 팀의 연승을 저지하고 최종 우승을 차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편 임세준은 지난 11월 24일 발표한 벤의 미니앨범 '마지막이니까'에 작사, 작곡 및 듀엣으로 참여, 1일 '쥬스 티비'를 통해 공개된 라이브 영상이 단기간 조회수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제이미 존스는 지난 5일 올포원의 데뷔 20주년 앨범 '트웬티(Twenty+)'를 국내에 발매해 한국 팬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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