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한 양식업자가 어린 해삼 30만 마리(시가 1억5천만원 상당)를 울릉도 4개 어촌계 어장에 무상 방류해 미담이 되고 있다.
울릉읍 사동리 에덴수산 이종석 대표는 연안 수산 자원 조성을 위해 자신이 키운 해삼 종묘를 12월 28일 학포'현포'남양'신흥 어촌계 등 지역 어업인들에게 기증했다.
이 해삼은 이 대표가 지난 6월 울릉도에 서식하는 토종 해삼을 구입해 성숙과정을 거친 후 채란해 수정, 관리한 것으로 중량은 0.8~7g 정도다. 특히 이 대표는 어린 해삼이 울릉도 바다에 잘 적응해 성장할 수 있도록 울릉도 연안에서 배양한 식물성플랑크톤 등을 먹여 6개월간 사육했다.
앞으로 1, 2년 뒤면 상품 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해 채취가 가능한 만큼 지역 어민의 안정적 소득원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울릉군은 보고 있다.
이종석 대표는 "갈수록 해삼 어획량이 감소해 지역 어업인 소득이 해마다 줄고 있다. 이번 방류로 조금이나마 어업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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