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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대구 등 전 세계 30여개 도시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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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국 15개 도시를 포함해 전 세계 11개국 30여개 도시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동시다발 수요시위가 열렸다. 6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광장에서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등 7개 시민단체 회원들이 한·일 위안부 협상 폐기를 촉구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사진. 전국 15개 도시를 포함해 전 세계 11개국 30여개 도시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동시다발 수요시위가 열렸다. 6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광장에서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등 7개 시민단체 회원들이 한·일 위안부 협상 폐기를 촉구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6일 정오 대구 중구 동성로 야외광장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열렸다. 이날 수요시위는 전국 15개 도시를 포함한 전세계 11개국 30여개 도시에서 열린 시위로 제 1천212회이자 24주년을 맞았다.

이번 시위는 대구지역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이날 야외광장에는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 시민모임, 대구평화나비, 대구경북진보연대 등 1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일반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방학을 맞아 수요집회 소식을 접하고 참석했다는 이채림(16) 양은 "인터넷으로 한일 위안부 협상 소식을 접하고 평소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는데 수요집회가 열린다기에 어머니와 함께 왔다"며 "피해자인 할머니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합의라는 이야기에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북대학교에 재학중인 박성표(26) 씨도 "위안부 문제와 이번 외교적 합의에 대해 알고 싶어 자발적으로 참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집회는 맹추위 속에 진행됐지만 참가자들과 시민의 관심은 뜨거웠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한 쪽에 마련된 소녀상 합판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남순남(63) 씨는 "소녀상을 이렇게 자세히 본 적은 처음인데 마음이 짠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안이정선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 시민모임 대표는 "합의가 이뤄진 지난달 28일은 한국 외교 역사상 치욕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이런 합의는 무효이며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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