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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첫 시즌 뒤 한국에 당당히 들어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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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첫 시즌을 보내고 한국에 올 때 당당히 들어오도록 잘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박병호는 12일 인천 국제공항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올해 첫해니까 변화를 많이 주기보다는 부딪혀서 준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올해 특별한 목표는 없지만 미국에서 살아남으려면 많은 장타가 필요하기 때문에 장타력 늘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 입단 계약한 박병호는 이날 KE17 항공편을 타고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애리조나로 떠났다. 박병호는 넥센 히어로즈에 1천285만달러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금액을 안긴 미네소타와 4년 1천200만달러의 연봉에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한 해 먼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넥센 히어로즈의 동료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에게 많은 조언을 얻고 있다면서 "시간 많다고 천천히 준비하라고 한다"며 조급한 마음도 지우겠다고 강조했다.

미네소타와의 계약 내용에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없다고 밝힌 박병호는 "거부권에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미네소타가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투자를 했는지 심사숙고해서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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