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체가 이대호(34)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가장 흥미로운' 1루수 백업 후보로 꼽았다.
시애틀 타임스는 12일(한국 시각) '애덤 린드의 플래툰 파트너는?'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주전 1루수인 린드의 백업 후보인 이대호와 헤수스 몬테로, 스테판 로메로, 가비 산체스를 조명했다. 이 매체는 "가장 흥미로운 후보는 이대호"라면서 "그는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으로 괴물 같은 기록을 남겼다"고 했다.
이어 141경기 타율 0.282, OPS(장타율+출루율) 0.892, 31홈런, 98타점에 달하는 이대호의 지난 시즌 성적을 소개했다. 이대호의 체중 변화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이 매체는 "이대호의 몸무게가 얼마나 줄었는지도 주목된다"며 "키가 195㎝인 이대호는 지난 시즌 몸무게가 127㎏이나 나갔지만 몇 달간 애리조나에서 운동을 하며 11∼18㎏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썼다. 그러면서 "더 날씬한 몸은 이대호가 1루수로서 더 나은 플레이를 펼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애덤 린드는 지난달 시애틀이 밀워키 브루어스에 유망주 3명을 내주고 데려온 선수.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이대호가 그리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우선 왼손 투수에 약한 좌타 1루수 린드와 플래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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