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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중중질환자 비급여 부담 3년새 61%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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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질환 등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 강화로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난임 부부 지원 등 맞춤형 복지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9일 보건복지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주요 성과'에 따르면 4대 중증질환자의 비급여 항목 부담은 2012년 1조119억원에서 2015년 3천972억원으로 약 61% 감소했다. 약제'수술처치 등 총 383개 비급여 항목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급성뇌경색 환자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비용은 10분의 1로 줄었다.

선택진료 및 상급병실 축소에 따른 의료비 부담도 줄었다. 선택진료 부담은 2013년 1조6천억원에서 작년 8천억원으로 약 51%, 상급병실료 부담은 같은 기간 21% 감소했다. 출산'양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은 확대됐다. 작년 난임 부부에 대한 체외수정'인공수정 비용 지원은 8만2천153건으로 2013년(6만4천584건)보다 27.2% 증가했다.

이 기간 출생아 수는 1만4천346명에서 1만9천103명으로 늘었다. 중증임신중독증 등 3대 고위험 임신질환을 앓는 임신부에 대한 의료비 지원 역시 점차 증가할 계획이다.

한편 위기에 처한 가구 등을 돕기 위한 긴급복지 서비스 및 예산이 확대돼 긴급복지 지원대상은 2014년 10만7천 명에서 지난해 25만5천 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책을 통해 희망을 갖게 된 사연을 담은 '생애주기별 맞춤형복지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은 출산'양육, 저소득층 지원, 의료비 부담 완화, 안정된 노후 보장 등 맞춤형 복지 정책 등을 통해 직접 도움받은 경험담과 현장 복지 인력의 생생함을 담았다. 이번 사례집은 전자책(e-book)으로 제작돼 보건복지부(www.mohw.go.kr) 및 복지포털 '복지로', 교보문고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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