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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박병호, 또 홈런포 폭발…두 경기 연속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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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홈런왕 출신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0-5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론토 선발 가빈 플로이드를 상대로 솔로아치를 그렸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로베르토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6회말 수비 때 알렉스 스윔으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앞서 박병호는 지난 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만루홈런을 폭발시켰다.

그는 하루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전한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까지 4년 내리 KBO리그 홈런왕을 석권한 박병호는 2014년엔 52개, 지난해엔 53개로 2년 연속 홈런 50개 고지를 돌파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거포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13타수 3안타(타율 0.231), 홈런 2개, 6타점, 4득점이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였던 지난 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삼진만 3개를 당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이튿날 레드삭스와의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박병호는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 1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만루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이날 솔로아치를 그리며 KBO리그 홈런왕의 참모습을 과시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토론토에 3-9로 패했다.

박병호와 함께 미네소타의 거포로 주목받는 미겔 사노는 7회초 2점포를 터뜨렸다.

미네소타는 이날 토론토의 절반인 6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와 사노의 홈런 외에는 득점으로 연결된 안타가 없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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