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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잠식 포스코플랜텍 증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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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계열 철강 설비업체인 포스코플랜텍이 2007년 11월 29일 상장 이후 약 8년 5개월 만인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퇴출됐다. 포스코플랜텍은 3년 연속 대규모 적자를 낸 끝에 자본 전액 잠식으로 상장폐지가 결정돼 이달 5일부터 정리매매가 진행됐다.

정리매매 마지막 날인 이날 포스코플랜텍은 전 거래일보다 10.00% 떨어진 90원에 마지막 거래가 이뤄졌다. 주가는 2010년 11월 장중 최고가로 1만8천780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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