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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워킹맘·워킹대디·CEO들 '열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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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지원센터 '인문학 강좌' 듣고, 산단공 '창조혁신 공부방' 참여하고

구미 지역의 맞벌이 가족인 워킹맘
구미 지역의 맞벌이 가족인 워킹맘'워킹대디들이 인문학 공부에 여념이 없다. 구미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CEO들이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CEO들이 'CEO 창조혁신 공부방'에서 경영지식 공부에 여념이 없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최근 구미에서 워킹맘'워킹대디, CEO들이 공부 삼매경에 빠지고 있다. 공부모임 바람이 불고 있는 것.

구미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워킹맘'워킹대디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인문학 강의에는 워킹맘'워킹대디 30여 명이 참여해 인문학 공부에 여념이 없다.

지난 11일 열린 '인문학 애(愛) 빠지다'라는 강의에서 장윤수 대구교육대 윤리교육학과 교수가 장자 사상을 강연했다. 이날 강의는 장자 사상을 통해 여성'남성, 일'쉼의 대립구도를 상호보완적 소통 구조로 해석해 보는 기회가 됐다.

워킹맘'워킹대디들은 하나라도 더 배우기 위해 애쓰는 등 강의실이 교육 열기로 가득했다.

이 강좌는 매월 둘째 월요일 오후 7~9시에 열리며, 11월까지 진행된다.

워킹맘'워킹대디 지원사업은 맞벌이 가족을 위한 여성가족부 지원사업으로, 현재 구미를 비롯해 전국 6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장흔성 구미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인문학 강의를 통해 현대인의 부질없는 욕망을 내려놓는 등 다른 세상을 만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산업현장에서도 중소기업 CEO들의 공부모임 만들기 바람이 일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가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여는 'CEO 창조혁신 공부방'은 참여 열기가 높다.

11일 열린 공부방에는 한국협업진흥협회 김형식 교수가 '세상의 변화와 위대한 CEO의 조건'을 주제로 미래의 핵심 리더십에 대한 통찰력을 CEO들에게 제공했다. 이어 전남대 정남기 교수가 'CEO를 위한 제약이론'을 주제로 강의, 복잡하고 불확실한 현재의 경영환경 속에 경영자로서 최적의 의사결정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주 세화이앤에프 대표는 "수도권에서 사업을 하다가 2년 전 구미3산단에 입주했는데, 수도권에서도 접하기 힘든 유익한 교육의 장이 구미에서 열리고 있어 적잖이 놀랐다"고 말했다.

매월 한두 차례 열리는 공부방에는 중소기업 CEO 20여 명이 참여해 경영지식 습득, 자유 토론 등 다양한 공부를 하고 있다. 연이은 회의, 빡빡한 외부 일정으로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CEO들이지만 학구열이 아주 높다.

김사홍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장은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는 유익한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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