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배성우, 연기뿐 아니라 예능까지 '신스틸러'…"왼손은 따봉에만 씁니

사진. MBC 라디오스타 캡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성우가 무한 매력을 발산하며 '예능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팬이 됐어요~'특집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네 배우 '워너비 남편감' 차태현, '충무로 다작요정' 배성우, '대륙의 여신' 빅토리아, '메소드 연기의 달인' 최진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성우는 녹화에 앞서 "못 웃길까 봐 걱정이다"라고 밝혔다는 그는 티격태격 하는 김국진과 김구라를 보며 "두 분이 사이 좋게 지내시면 좋겠어요"라며 해맑게 말하는 등 4MC의 멘트를 모두 받아 치는 예사롭지 않은 입담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규현이 칸 영화제에서 엄지 손가락을 치켜든 배성우의 사진을 보여주며 "쌍 따봉을 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라고 묻자 배성우는 순간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내 "양손을 다 쓸 줄 알거든요"라더니 "이쪽은 칸~ 이쪽은 우리 영화 (를 의미했다)"라며 능청스러운 매력도 어필했다.

또 배성우는 다양한 개인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학창시절부터 연마한 장기가 있는데 오늘 '라스'에서 뽐내고 싶다고"라는 김구라의 말에 그는 "예전에 영화에서 돌린 적이 있어서~"라며 몸을 일으켰다.

이내 배성우는 손가락으로 책부터 밥상, 노트북까지 돌려 보는 이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두 개 양손으로 되요?"라는 윤종신의 물음에 "왼손은 따봉에만 씁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