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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 소매 걷은 은행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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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박인규 대구은행장 등 잇단 출국

박인규 DGB금융 회장
박인규 DGB금융 회장

해외로 향하는 은행장들의 발걸음이 잦아졌다. 해외 진출을 위한 기업설명회(IR)에 은행장들이 직접 소매를 걷어붙이고 있어서다.

박인규 DGB금융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에서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갖기 위해 11일 출국했다. 12~17일 이들 나라를 돌며 고위 당국자들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설명회에 나선다. 앞서 지난달에는 DGB대구은행 상하이지점을 방문해 현지 거래 고객, 상하이지점 직원 등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대구은행 홍보에 나섰다.

성세환 BNK금융 회장 겸 부산은행장은 25일부터 6월 2일까지 서병수 부산시장과 함께 인도와 이란을 방문한다. 인도 중앙은행 관계자, 정부 고위 관료들과 만나 올해 초 인도 뭄바이에 연 부산은행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이란에서도 정부와 금융권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주가 부양을 위해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IR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일주일간 미국 뉴욕, 보스턴 등에서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을 하기 위해 세부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구은행을 비롯해 은행들의 경우 외국 기관투자자들의 지분이 높다 보니 은행장들이 직접 공을 들일 수밖에 없다. 최근 국내 금융회사에 관심있는 외국 투자자가 많아지면서 홍콩'싱가포르 위주였던 IR 개최지도 더 다양해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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