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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해결사' 커리, 연장에만 17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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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간판 스테픈 커리가 복귀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꺾고 미국 프로농구(NBA) 4강 플레이오프 3승째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10일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 모다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와의 2015-2016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회전(7전4승제) 4차전에서 132대125로 승리, 3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휴스턴 로키츠와의 서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무릎을 다쳤던 커리는 보름 만에 코트에 나섰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초반 2대16으로 뒤지는 등 포틀랜드에 끌려갔지만 3쿼터 3분 45초를 남기고 커리의 어시스트를 받은 클레이 톰프슨의 3점슛으로 79대78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에서 엎치락뒤치락하던 두 팀은 111대111로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해결사' 커리의 진가는 연장전에서 발휘됐다. 커리는 연장전에서 3점슛 3개를 포함, 17점을 몰아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16대118로 뒤진 상황에서 약 50초 동안 2점슛 2개와 3점슛 1개를 꽂아넣어 123대118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은 후 "내가 돌아왔다"고 외치며 자신감을 보였다.

커리는 이날 40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톰프슨은 23점, 드레이먼드 그린은 21점을 넣었다.

마이애미 히트는 미국 마이애미 아메리칸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94대87로 승리,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한편 AP통신은 스테픈 커리가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고 10일 보도했다. AP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NBA 관계자의 말을 인용. 커리의 MVP 선정을 전했다. NBA는 아직 2015-2016 시즌 MVP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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