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대 자동차회사 중 하나인 '북기은상기차유한공사'의 차량을 독점 수입하는 중한자동차가 대구에서 문을 열었다. 1천만원 대 저렴한 가격의 풀옵션 모델을 수입'판매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공략하고 있다.
중한자동차 관계자는 최근 중한자동차 대구점이 대구 북구 경상여자고등학교 인근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중한자동차는 전국 12개 직영 총판으로 운영하는 수입차 전문 회사다. 북기은상기차유한공사와 독점 계약하고서 경쟁력이 탁월한 차들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 차종은 CK밴(중량 550㎏)과 CK트럭(중량 0.8t) 등이다. CK밴은 슈퍼나 마트, 약품회사, 세탁소, 꽃가게, 소형화물밴운송업자가 주 소비자다. 또 CK트럭은 푸드트럭과 특장차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중한자동차에 따르면 두 차량은 1천만원대 가격임에도 안전설계와 풀옵션을 갖췄다. 우선 전면의 서브보닛과 운전석 하단에 배치한 엔진룸이 사고 시 수리비와 안전 걱정을 덜어 준다. 또 운전자 안전 보조장치로 듀얼에어백시스템과 차체 자세 제어장치, 잠김방지제동시스템(ABS)과 제동보조시스템(BAS),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 후방경고장치 등이 기본 적용됐다. 편의사양으로는 도어 리모컨 키와 MP3'FM오디오, USB단자, 로터리 공조방식 시스템 에어컨 등이 적용됐다. 오는 8월에는 풀옵션의 1천700만원대 SUV차량과 MPV(승합차) 등 새로운 차종도 도입될 예정이다.
중한자동차는 21, 22일 대구 중구 남산동 자동차 골목에서 열릴 '제7회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중한자동차 대구점 관계자는 "대구의 침체된 경기를 살리고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저렴하고 안전한 화물차를 꾸준히 수입해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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