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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공사 크레인서 추락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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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5시 15분쯤 군위 소보면 산법리 영천∼상주 구간 고속도로 4공구 공사 현장에서 박모(41'인천 원미구) 씨와 이모(41'인천시 원미구) 씨가 24m 고공 크레인에서 추락해 숨졌다.

24m 높이 교량 배수구 설치 작업을 마친 후 크레인(붐대)을 접는 과정에서 붐대 앞부분이 휘어지면서 붐대 끝에 타고 있던 박 씨와 이 씨가 떨어져 숨진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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